조별 예선부터 고전이 이어지고 있는 호주는 우즈베키스탄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어렵게 8강에 올랐다. 중원을 두텁게 하는 동시에 간결한 패스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돌파를 이어갔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뚫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대보다 훨씬 많은 찬스를 가져갔지만 이번 대회 내내 골 결정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단판 승부에 늘 강점을 보여왔던 호주인 데다 수비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추가 부상 공백도 없어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