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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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로출금 작성일19-03-21 12:45 조회8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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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 D-1조 2위에 머물렀던 카자흐스탄은 벨기에, 러시아, 스코틀랜드, 키프로스, 산 마리노와 함께 유로 2020 예선 I조에 편성됐다. 벨기에-러시아의 2강체제가 확고한 I조 정황 상 스코틀랜드-키프로스-산 마리노와의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듯. 그래야만 유력한 2위 후보 러시아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홈 첫경기부터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체코를 유로 2012 8강으로 이끌었던 빌레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떠오르는 두 신성 FW 세이다크메트(19세)-MF 자이누트디노프(20세)를 선발 출격시킬 예정이란 소식이다. 두 선수는 A매치 5경기 2골, 9경기 3골로 수준급 득점력을 과시 중에 있어 카자흐스탄 대표팀의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를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력 우위, 새 감독 성향 등을 감안하면 라인을 바짝 올려 전방 압박으로 승부수를 던지게 될 듯. 홈 A매치에선 최근 5전 3승 1무 1패로 강세가 눈에 띄지만 3승을 아제르바이잔, 안도라, 몰도바 상대로 거뒀다는 점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스코틀랜드 상대로는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네이션스리그 C-1조 선두로 그룹B 승격에 성공한 스코틀랜드는 내친 김에 유로 2020 본선 진출을 노린다. 객관적 전력, 최근 기세 상 러시아와 함께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단, 카자흐스탄 리그가 이제 막 개막된 반면 SPL은 막판 경쟁이 한창인 만큼 체력적으로는 열세를 면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사실상 중앙 아시아나 다름없는 카자흐스탄 장거리 원정에 상당한 체력 부담을 느끼고 있을 듯. 게다가 수비의 핵이자 주장 DF 로버트슨(리버풀)은 치과 수술로 인해 이번 원정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에도 FW 네이스미스, 그리피스, 플레처, MF 스노드그라스, 배넌, DF 멀그루 등이 부상 및 기타 이유로 빠져 있어 어느 정도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 반면 스완지 시티에서 챔피언십(2부) 16골을 넣고 있는 FW 맥버니, 지난 네이션스리그 5골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던 MF 포레스트의 상승세에는 높은 기대치를 줄 만하다. 역시나 공격진의 결정력 면에선 카자흐스탄보다 한 수 위라는 평이다. 한편 중앙 아시아 지역에선 이번에 통산 첫 A매치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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