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 샬럿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샬럿 호네츠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심판의 어이없는 판정을 극복하지 못한 채 1점 차로 패했다. 덴버 너게츠와 치열한 순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원정이 아닌 홈에서 굳이 전력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부상자가 아무도 없는 데다 샬럿의 최대 약점인 백코트 수비를 공략할 만한 최적의 무기도 갖고 있다. 아직 주요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소식이 없는 만큼 100% 전력을 기대해 봐도 좋다.

샬럿 입장에선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 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었지만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르브론 제임스를 막지 못한 수비력의 한계도 컸다. 토니 파커, 니콜라스 바툼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드웨인 베이컨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켐바 워커와 더불어 외곽 공격의 비중이 너무 높다 보니 공격의 밸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11승 25패에 불과한 원정 성적도 암울하기 이를 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