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 소프트뱅크

개막 3연전을 스윕승리로 장식한 소프트뱅크가 리그 최약체 후보 중 하나인 오릭스와 맞붙는다. 팀 전력상 소프트뱅크가 쉬운 승리를 가져가야 마땅한 매치업이지만 오릭스의 선발 앤드류 앨버스(9-2, 3.08)의 존재감이 껄끄럽다. 앨버스는 요통 때문에 9월도 안되어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오릭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기 9승 1패, 평균자책 2.41을 기록했고 쿄세라돔에선 4승 1패, 평균자책 2.88을 기록했다. KBO리그 때와 비교해 2-3km이상 상승한 구속이 앨버스의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와 맞붙지는 않았지만 지난 시즌의 구위를 유지한다면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시범경기에선 1패, 평균자책 2.40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히가시하마 나오(7-5, 3.32)를 선발로 내세운다. 2017년 16승을 거두며 각광받았지만 갑작스런 이닝 증가가 어깨 통증으로 이어져 2017년은 7승에 머물렀다. 160이닝동안 17개의 피홈런만 내준 2017년과 달리 2018년은 103이닝동안 15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지난해 오릭스를 상대로 1승 1패, 평균자책 3.60을 기록했고 쿄세라돔에서는 평균자책 4.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