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축구 분석 레알마드리드 VS AT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CF

이스코(CAM, 11경기)는 발렌시아 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메스(CAM, 7경기 1골 1도움) 역시 충분히 1인분을 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공격에서 가장 큰 문제는 벤제마의 공백입니다. 요비치(ST, 12 경기 1골), 마리아노(ST) 모두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2선에 배치되었던 모드리치(CM, 14경기 3골 4도움)가 3선에서 패스 공급을 맡고, 윙어들이 중앙으로 파고 들며 많은 슈팅을 시도해야 2골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발렌시아 전에서 풀백들의 수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중앙에 라모스(CB, 18경기 3골)와 바란(CB, 15경기 2골 1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크로스를 글리어링하는 과정에서 PK를 내준 것은 확실한 풀백들의 실책이었습니다. 오드리오솔라(RB, 4경기)가 소시에다드 시절의 폼을 좀처럼 되찾지 못하며 카르바할(RB, 16경기 1골 4도움)의 체력 고갈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라이트백 자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야만 확실하게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알마드리드 라인업으로 ‘이스코 – 요비치 – 하메스’, ‘크루스 – 카세미루 – 모드리치’, ‘멘디 – 라모스 – 바란 – 카르바할’, ‘쿠르투아’ 등으로 예상되며, 결장자로는 아자르(LWF / 주전 선수 / 부상), 아센시오(LWF / 주전 선수 / 부상), 베일(RWF / 후보 선수 / 부상), 벤제마(ST / 주전 선수 / 부상)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교체로 투입된 비톨로(RM, 13경기 2골 1도움)는 PK를 이끌어냈고, 오랜만에 교체로 중앙에 배치된 코케(CM, 17경기 1골 1도움)는 빌드업의 총 책임자로서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펠릭스(SS, 15경기 2골 1도움)가 또 다시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았고 모라타(ST, 16경기 7골 1도움)마저 PK를 성공 시킨 것 말고는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투톱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으면 결국 득점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비에서는 사비치(CB, 6경기)가 길었던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것이 확실히 긍정적입니다. 또한 지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히메네즈(CB, 11경기)까지 나온다면 AT마드리드의 수비력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윙어들의 드리블에 의한 공격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비치와 히메네즈의 태클 능력은 충분히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중원에서 파티(CDM, 17경기 1골)의 인터셉트 능력을 고려하면 레알마드리드의 패스 마스터들도 봉쇄될 수 있습니다.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으로 ‘모라타 – 펠릭스’, ‘사울 – 파티 – 코케 – 코레아’, ‘로디 – 사비치 – 히메네즈 – 트리피어’, ‘오블락’ 등으로 예상되며 결장 명단으로 르마(LWF / 주전 선수 / 부상), 코스타(ST / 후보 선수 / 부상)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종정리

양 팀 모두 윙어들의 공격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커들이 좀 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두 골 이하의 경기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 팀의 올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는 AT마드리드의 홈에서 0-0 무승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양 팀의 최근 수비력을 고려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이 좀 더 안정감이 있는 상황이고, 클린 시트를 만들며 팀의 승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레알마드리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