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네이션스리그 일본 : 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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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르비아를 잡았습니다.

불가리아는 폴란드에 분패했습니다.

일본은 강서브와 안정적인 수비로 유럽의 난적인 세르비아를 잡았습니다. 초반 상대의 높이에 고전하며 첫 세트를 내줬지만 연달아 세트를 가져오며 리버스스윕에 성공했습니다. 다카하시 란이 공수의 밸런스를 확실하게 잡아줬고 니시다와 이시카와의 서브도 위력적이었습니다. 홈이라는 점도 첫주차 선전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슬로베니아에 이어 폴란드도 잡을뻔 했지만 마지막 두 세트를 내주며 분패했습니다. 아타나소프와 디미트로프의 쌍포가 경기 초반을 지배했고 니콜로프의 오픈 공격도 잘 터졌지만 클러치 승부를 밀린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대회 최하위권으로 평가되던 팀임을 감안하면 첫주차 경기력은 인상적입니다. 세가노프 세터도 안정적이기에 다크호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승리를 본다. 불가리아도 아타나소프와 니콜로프가 큰 공격을 시도하며 접전을 가져갈 수 있는 팀이지만 일본의 끈질긴 수비를 넘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이시카와와 니시다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이태리를 비롯한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일본의 연승이 이어질 것입니다.

불가리아도 세트 획득이 가능한 팀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