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MLB 탬파베이 : 볼티모어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2승 3.4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글래스나우는 3점 홈런 한 발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워낙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인만큼 이번 경기도 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12안타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 득점력 저하를 어떻게든 고쳐야 하는 상황. 다행스러운건 이 팀의 타선은 홈 경기 화력이 가히 무시무시하다는 점입니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들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듯 하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2승 3패 3.9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5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브래디쉬는 앞선 원정 2경기의 부진을 홈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원정의 브래디쉬는 여전히 신뢰할수 없는 투수라는 이야기와도 같다. 월요일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앤서니 산탄데르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14개의 안타를 터트리면서 늦게나마 타격감이 올라왔다는걸 증명해보였다. 문제는 야간 시리즈 첫 경기의 타격은 기대할수 없다는 점일듯.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금 승리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것 같다.

글래스나우는 홈 경기에서 나름 강점을 가진 투수다. 원정 야간 경기에서 아쉬운 볼티모어가 공략하기가 쉽지 낳을듯. 물론 직전 등판에서 브래디쉬가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원정 경기는 물음표가 많이 붙어 있는 투수고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에서 대단히 강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6:4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