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K리그1 광주 : 전북

​광주는 리그에서 7승 4무 7패로 8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홈에서 4승 2무 3패 13득점 8실점으로 원정에 비해서는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로 다시 상승세를 되찾았습니다. 다만, 이 기간 동안 무실점 경기는 1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수비는 다소 불안했습니다. 무면허 운전 징계로 빠진 산드로가 결장하고, 부상 중인 김경민과 엄지성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북은 8승 3무 7패로 5위까지 올라왔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면서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입니다. 특히 울산(2-0), 대구(1-0), 강원(2-1)을 상대로 3연승을 내달리면서 기세가 올라 있습니다. 올 시즌 원정에서 3승 2무 4패로 부진하긴 했던 점은 걱정거리다. 안드레 루이스와 홍정호, 백승호는 여전히 부상 중이고, 홍정호는 복귀 여지가 있습니다. A매치에서 김진수가 재차 부상을 당한 점은 불안 요소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8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 부진했던 시즌 초반에도 광주를 상대로는 홈에서 2-0 승리를 챙겼던 전북입니다. 역대 광주 원정에서도 5승 4무 1패로 꽤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의 흐름이 좋긴 하지만, 전북에게 유독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득점 양상 속 전북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