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 MLB 클리블랜드 : 밀워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태너 바이비(3승 2패 4.0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이비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6월 방어율이 6.16이라는건 심한 적신호인데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웨에드 마일리에게 막혀 있습니다가 호세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완봉패를 면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1차전 부진 징크스가 징그럽게 따라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이번 경기부턴 조금씩 나아질수 있을듯. 비버 강판 이후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믿어야 한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5승 6패 4.60)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9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페랄타는 역시 홈 낮 경기의 화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번 경기도 낮 경기이긴 하지만 원정에서 페이스가 확 떨어지는 투수라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닐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혼자서 2홈런 5타점을 올린 윌리 아다메스 혼자 경기를 지배했습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히어로가 나와줘야 승리를 할수 있는 셈.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히 깔끔한 맛이 많이 떨어진다.

클리블랜드의 1차전 징크스는 여지 없었습니다. 그러나 2차전부터는 타격이 조금 살아날수 있을듯. 게다가 페랄타가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이긴 하지만 워낙 원정에서 부진하기도 하고 바이비도 홈에선 살아날 가능성이 꽤 있는 편입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 4: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