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1일 J리그 FC도쿄 : 가시와레이솔

​FC도쿄는 리그에서 6승 4무 8패로 11위다. 홈에서 5승 1무 2패로 꽤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세레소 오사카(1-2), 요코하마 마리노스(2-3) 등 상위권 팀들에게만 패배를 허용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나고야 그램퍼스에 2-0 완승을 거두면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수비수 나카무라 호타카, 카시프 반구나간데, 기모토 야스키, 미드필더 아오키 타쿠야, 공격수 아다일톤의 부상 이탈은 불안 요소다.

가시와 레이솔은 2승 7무 9패로 리그 16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원정에서 1승 2무 5패로 유독 많이 졌는데, 쇼난 벨마레(2-1)에게만 승리를 거뒀을 뿐입니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에 시달리고 있는데, 콘사도레 삿포로(4-5), 요코하마 마리노스(3-4) 등 상위권 팀들과도 접전을 펼친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수비수 다츠타 유고가 퇴장 징계로, 부에노와 디에고가 부상으로 각각 결장하는 점은 악재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FC도쿄가 5승 2무 3패로 우위를 보였다. 그런데 FC도쿄는 홈에서 열린 리그 맞대결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6경기째 승리가 없다. 5연패를 당하다 지난 시즌 0-0으로 비긴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홈 연패를 끊었던 만큼 이번에는 승리를 노려볼 타이밍입니다. 가시와 레이솔의 올 시즌 원정 약세도 FC도쿄에 힘을 싣는다. 다득점 양상 속 FC도쿄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