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1일 K리그2 안산 : 부산

​안산은 리그에서 2승 4무 10패로 10위에 처져 있습니다. 홈 8경기에서 2승 2무 4패로 그나마 간간히 승리를 챙겼으나, 이마저도 4월 말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5연패 및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으로 최악의 흐름을 보였다. 무실점 경기도 1차례에 불과했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별 다른 결장 선수가 없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부산은 8승 7무 2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원정에서 5승 3무 1패로 홈에서보다 성적이 더 좋았는데, 16득점 9실점으로 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최근 원정 5경기에서도 4승 1무로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다만, 지난 홈 2연전에서 김포(0-0), 청주(1-1)와 연달아 비기며 주춤했던 점은 걱정거리다. 이상헌과 페신, 임민혁 등 기존 부상자들은 여전히 출전이 어렵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3승 4무 3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부산 홈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리그 맞대결에서도 0-0으로 비겼다. 부산 입장에서는 안산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끊어내야 할 시점입니다. 선두 경쟁이 워낙 치열한 탓에 반드시 잡고 가야 할 팀과의 경기에서는 올인을 해야 한다. 원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기대감도 크다. 다득점 양상 속 부산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