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K리그 청주 : 성남



청주는 리그에서 5승 5무 7패로 11위에 자리해 있습니다. 홈에서 3승 2무 4패로 그나마 나은 성적을 거뒀는데, 9득점 15실점으로 공수 균형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패만 허용할 정도로 어느 정도 리그에 적응한 듯한 모습입니다. 김포, 전남, 부산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홍성민 외에 별 다른 부상자는 없다.

성남도 5승 5무 7패로 리그 10위다. 원정에서 2승 3무 3패를 기록했는데, 10득점 10실점으로 공수 균형은 홈에 비해 살짝 나은 정도였다. 리그에서 4연패에 빠져 있는데, 안양부터 아산까지 상대 팀의 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졌다. 심동운과 박상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진성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입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홈팀 성남이 3-2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당시 시즌 초반이었고, 청주가 K리그2 무대에 적응이 덜 된 탓에 다소 우왕좌왕하는 시기였던 만큼 이번에는 조금 다른 양상의 경기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최근 흐름이 너무나도 판이한 두 팀입니다. 청주 입장에서는 중위권까지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성남도 연패 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이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