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 K리그1 울산 : 인천

울산은 리그에서 17승 2무 2패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2위 포항 원정마저 승리로 장식하면서 승점 차이를 더 벌렸다. 전북 원정 0-2 패배 이후 무려 5연승을 달리면서 우승 레이스에서 순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기간 3차례 원정에서 단 1실점만 내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이 돋보였다. 마틴 아담이 경고 누적 징계에서 돌아오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이동경도 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상 중인 엄원상은 여전히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인천은 5승 9무 7패로 리그 9위다. 원정에서 3승 3무 4패로 오히려 홈보다는 나은 모습이었는데, 12득점 16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력은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지난 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2골을 먼저 내주고도,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승점을 챙긴 점은 위안거리였다. 최근 원정 4경기째 무패(1승 3무)를 이어오면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신진호와 홍시후는 여전히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6승 4무로 패배가 없었습니다. 이를 포함해 2018 시즌 2-3 패배 이후 13경기째 무패(8승 5무)를 이어오면서 인천에게 강세를 보였던 울산입니다. 홈에서의 마지막 인천전 패배도 2017 시즌 16라운드(1-2)였다. 인천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지만, 울산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기에는 한참 모자라 보입니다.

 다득점 양상 속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