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시카고 불스. 클리블랜드는 직전경기였던
올랜도 매직과의 안방 맞대결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93-114로 대패했다. 데릭 로즈가 빠진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했고 특유의 허약한 에너지도 고개를 들고 말았다. 일단 로즈는 이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 여기에 터란 루 감독은 부진했던 드웨인 웨이드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JR 스미스를
주전으로 올리는 변화를 감행했다. 공격 스페이싱에 큰 히이 될 전망. 연습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트리스탄 탐슨은 결장 없이 이 경기에 나선다. 기본적인 전력, 라인업, 벤치 전력 모두 적어도 시카고보다는 크게 앞서 있다.
시카고는 아직 승리가 없다. 허약한 전력에 에이스가 이제 막 NBA에 데뷔한 루키일 정도로 라인업이 형편없다.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한 바비 포르티스, 니콜라 미로티치의 빈자리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대체 자원도 많지 않다.
저스틴 할러데이, 라우리 마카넨으로는 퀄리티 있는 공격을 펼치기가 어렵다. 제 아무리 클리블랜드
수비가 허약하다고 해도 시카고의 현재 라인업으로는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긴 무리다.
포지션 매치업으로 놓고 봐도 앞서는 부분이 없다. 그렇다고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의 지도력이나 로테이션이 뛰어나지도 않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약팀 시카고를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전망. 클리블랜드가 1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