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의 홈경기다. 토론토는 직전경기였던 시카고 불스 전에서 힘들이지 않고 홈 승리를 따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한다. 큰 약점이 없는 토론토다. 부상자가 없고
지난 시즌 성공을 거둔 멤버들도 고스란히 잔류했다. 주전에 비해 벤치가 다소 약하긴 하지만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지난 시즌보다 패스를 더 많이 돌리기로 결정한 더마 드로잔의
변화도 긍정적이다. 필라델피아의 골밑 공격을 훌륭하게 막아낼 수 있는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첫 경기부터 대폭발했다.
필라델피아는 전력을 많이 보강했다. 하지만 결과는 2연패. 워싱턴 위저즈, 보스턴 셀틱스
모두 상당히 강한 상대이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토요일 보스턴과 치른 홈경기 이후
곧바로 토론토로 떠나는 일정도 빡빡하다. 브렛 브라운 감독은 일단 조엘 엠비드를 백투백 2번째 경기에
자주 내세우지 않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자릴 오카포마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엠비드의 이탈은
큰 공백일 수밖에 없다. 리션 홈즈마저 손목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골밑 전력이 너무 헐겁다.
전력 차이가 존재하는 데다 일정, 경기 장소도 토론토 쪽으로 유리하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