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크리스마스 매치업을 벌인다. 보스턴은 최근 10경기 성적인 5승 5패로 다소 주춤하다. 하지만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질주 중이다. 부정적인 이슈는 없다. 마커스 모리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애런 베인즈, 다니엘 타이즈 등이 연일 맹활약하면서 알 호포드의 부담을 잘 덜고 있다. 카이리 어빙은 존 월에 비해 매치업 우위를 점한다. 워싱턴을 상대로 이 이점을 누릴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워싱턴도 썩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존 월이 30분이상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되찾았고 엉덩이를 다쳤던 오토 포터 역시 2경기 결장을 딛고 돌아왔다. 문제는 빅맨 포지션이다. 마친 고탓의 활용도가 확 낮아진 상황에서 백업 자원인 마이크 스캇이 맹활약 중이지만 정통 빅맨이라 보긴 힘들다. 백코트를 제외하면 죄다 기복이 심하고 불안정한 경기력에 그쳐 있는 워싱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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