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축구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vs 지로나

발렌시아는 주중에 펼쳐진 라스 팔마스와의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호드리고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전반기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시모네 자자와 마르틴 몬토야는 징계로, 제이손 무리요와 하비 히메네스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산티 미나와 호드리구, 곤살로 게데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을 앞세운 공격은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고, 에세키엘 가라이와 가브리엘 중심의 포백도 안정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로나는 지난 라 리가 17R에서 다비르 티모르의 골에도 에이바르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2연승 후에 패했고,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지로나는 보르하 가르시아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포르투 등을 앞세운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스투아니가 최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후안페와 호나스 라말요, 베르나르두 에스피노사 중심의 스리백은 실점 후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노출하고 있다. 다만, 페드로 알칼라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홈에서 6승 2무 1패를 기록한 반면에 지로나는 원정에서 3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발렌시아는 최근 다소 부진하지만 공수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지로나는 올 시즌 끈끈한 경기력과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앞세워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발렌시아도 지로나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발렌시아가 워낙 홈에서 강하고 지로나보다 공수 전력에서 우위에 있으므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