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우아 부쿠레슈티 vs 라치오

스테우아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의 클럽으로 유로파리그 G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최근 루마니아의

유럽 대항전 경쟁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에서 실로 오랜만의 토너먼트 진출이라 할 수 있는 상황. 현재 리그에서는 2위를

기록 중으로 1위인 클루이, 3위의 크라이오바와의 승점차가 크게 나지 않고 있고 막 후반기가 개막된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적을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자국리그에서의 강세와는 다르게 늘 공격 면에서는

유럽무대에 맞지 않는 레벨이었던 루마니아 클럽들의 보편적 특성 상 많은 골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데다 주전 수비수인

발라사, 플라니치가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수비에서의 불안요소도 존재하는 상황.

라치오는 유로파리그 K조 1위로 32강에 올랐습니다. 시즌 초반과 현재 모두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와

유럽무대에서 존재감을 각인 시켰지만, 현재는 리그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의 불안함이 고질적으로 노출되며

생각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리그에서의 성적 반등을 위해 이번 1차전에서는 마루시치를 포함해

데 브라이, 파롤로 등 공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의 출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래도 유로파리그에서는

곧잘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직전 쥘터 바레험과의 조별예선 최종전 패배를 제외하면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등

유럽무대에서의 경쟁력 또한 좋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