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스포르팅

아스타나는 A조 2위로 비야레알과 함께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리그의 클럽으로 카자흐스탄의 클럽이 유럽대항전에서 

활약을 했던 이력은 이전 샤흐타르 카라간디 정도를 제외하고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오래간만의 이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나 역시 유럽대항전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한 적은 이번이 최초. 특히 카자흐스탄이라는 유럽과 동떨어진 곳에 위치한 점 등을

살려 상대가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유럽 대항전에서 러시아 클럽들이 갖는 이미지를 답습 해왔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피카, 셀틱 등의 클럽이 카자흐스탄까지 와서 힘을 못쓴 원인 중 하나. 현재 전력누수로는 클라인하이슬러와 무지코프 정도가

부상과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정도. 에이스인 공격스 투마시는 여전히 팀에서 활약 중이고, 데스포토비치가 함께 짝을 맞추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포르팅CP는 포르투갈의 벤피카, 포르투, 브라가와 더불어 포르투갈 리그 4강 중 하나로 평가받는 명문팀 중 하나로

챔피언스리그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내려왔습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라는 유수의 클럽과 한 조가 되었지만

조별 예선에서도 이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쳐왔음을 감안하면 이번 유로파리그 에서도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팀들 중 하나. 하지만 팀 내 주포인 도스트가 이번 원정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팀 내 최다득점자를 빼놓고 얼만큼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