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L모스크바

니스는 이번 유로파리그 K조에서 라치오에 이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의 활약 자체는

3승 3패로 주고받는 모습 정도를 보여주었지만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이 끝난 뒤에는 리그에서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지 못한 상황. 특이 3연패 기간동안 후반전 집중력을 잃은 모습으로

승리를 놓치고 있는 모습이고, 그 3연패의 팀도 리그 내 강팀이 아닌 중하위권 팀과의 연패라는 점에서 부진이

유럽대항전에서라고 갑자기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는 주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일단 리그 내에서의 위치가

강등권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보니 강등 걱정을 하며 일정을 치러야 할 필요는 없지만 직후 리그에서의 경기가

이틀의 휴식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음을 감안하자면 필연적으로 로테이션 가동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유로파리그 F조 선두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러시아 리그가 전반기 종료 후 휴지기를 가지면서

체력적으로는 우위에 있는 상황. 여기에 전반기에는 4연승을 질주했을 정도로 분위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홈과 원정간 경기력에 기복이 없다는 것이 강점. 리그 후반기가 3월이 되어야만 재개막 하는 만큼 2월 한 달은 온전히

32강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이점 또한 존재해 니스와는 다르게 풀 전력을 꺼낼 수 있는 상황. 헤페르손 파르판이나

미란축, 마누엘 페르난데스 등 주축 자원들이 이번 경기에서 출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