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첼시

FA컵에서 헐시티를 4-0으로 대파한 첼시는 리그 브로미치전 승리에 이어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던 FW 모라타가 복귀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강팀을 상대로 역습 상황에서 위력적일 수 있는 모라타의 가세로 강력한 철퇴 한 방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05/06 시즌에 패한 이후 7경기 2승 5무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2. 바르셀로나

원정에 나서는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상당히 고전했다. 특히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이할 정도로 힘든 경기를 치른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FW 메시, 수아레스의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지만 쿠티뉴가 챔스에는 나올 수 없고 세메두가 출전 정지로 결장하는 악재도 있다. 첼시를 상대로 메시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최근 7경기 5무 2패로 만날 때마다 고전했다.

3. 경기 예상

모라타가 돌아온 첼시. 모라타, 아자르 같은 빠른 공격자원들을 활용한 철퇴축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끈적한 수비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첼시라는 점에서 주말 에이바르 상대로 많은 힘을 뺀 바르셀로나가 고전할 가능성이 살짝 있어 보이는 경기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