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헬라스베로나

라치오는 주중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스테아우아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이로써 공식경기 3연패 포함 5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고 만 상황 어느새 리그 5위까지 추락한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 보인다 3일 뒤 유로파 32강 2차전 일정을 곧바로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주중 루마니아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돌린 만큼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듯 주중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임모빌레 MF 알베르토 안데르손 룰리치 DF 데 브라이 라두 등이 일제히 선발 복귀한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단 MF 루카스는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헬라스베로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헬라스베로나는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피오렌티나를 원정에서 4-1로 무너뜨리며 페키아 감독이 경질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그 직후 연패의 늪에 빠져들고 만 상황 이번 라치오전에서 패할 경우 또 다시 감독 경질설이 수면 위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주전 DF 페라리가 추가 이탈한 수비진에는 이번에도 높은 신뢰를 주기 어려울 듯 페키아 감독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한 수 위의 화력을 자랑하는 라치오 상대로는 독으로 작용할 우려감도 크다 게다가 라치오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단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