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 홈팀인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3-1 쾌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월요일 프라크 푸르트 원정에서는 2-1 패배를 당했다. 아쉬운 패배지만 일정상의 영향 탓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경기, 나폴리 원정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그만큼 원정에서 승기를 잡은 유로파 리그에 대한 무게 중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홈에서 무승부 혹은 한 골 차로 만 져도 올라가는 나름 편안한 상황이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방심하진 않겠다는 생각이다. 1차전 징계로 빠졌던 일산 커, 프랑크푸르트 전 교체 출전 혹은 결장한 베르너, 포스베리, 베르나르도 등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원정팀 나폴리는 많은 세리에 팬들의 기대와 바램과는 달리 사실상 1.5군 이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던 모습, 결국 다소 무기력하게 3-1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주말 스팔 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가운데 불확실한 유로파 우승보단 유벤투스와의 리그 우승 경쟁에 전념하겠단 뜻을 내비친 셈, 홈 3-1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원정 경기에 힘을 쏟을 리 만무하다. 오히려 함식, 카예 온, 쿨리발리 등 1차전 출전했던 주전 멤버들이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