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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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킬리앙음바페 작성일18-03-24 23:08 조회7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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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3월 유럽 평가전에서 만나는 북아일랜드와 폴란드의 강점은 명확합니다. 북아일랜드는 수비가 좋습니다. 유럽예선 10경기서 단 6골만을 내줬습니다. 또 폴란드는 공격이 좋은데 유럽옛ㄴ 10경기서 28골을 폭발시켰네요. 두경기를 통해 우리가 테스트할 지점도 확실하게 잡힌듯 합니다.
오늘 평가전에서 초점은 단연 공격인데, 유럽 최고수준의 북아일랜드 수비진을 신태용호의 공격진이 얼마나 뚫을 수 있는지가 포인트인 것 같네요.
피파랭킹 24위 북아일랜드는 가상의 스웨덴으로도 손색이 없는데, 예선에서 독일에 이어 c조 2위에 올랐지만 플레이오프서 스위스에 패하며 러시아행이 좌절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수비진만큼은 유럽 최고수준이며, 겨울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있는 맨유 출신의 조니 에반스를 축으로 맥컬리, 아론휴즈, 셰인퍼거슨 등이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스타일면에서도 스웨덴과 상당히 흡사하네요.
스웨덴은 지난 이태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보듯 힘과 높이를 바탕으로 한 수비가 강점입니다. 중앙미드 자원들도 공격보단 수비쪽에 치우친 경향이 있고 이런 전술을 바탕으로 스웨덴은 강호 이태리를 두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묶은바 있죠. 북아일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2016년 사상 첫 유럽 선수권대회 출전에 이어 이번 월드컵 예선까지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심에 마틴 오닐감독이 만든 수비축구가 있습니다. 평균 신장이 높아 수비진의 높이가 대단히 위렵적이고, 영 연방팀 답게 힘이 넘치는 축구를 펼칩니다.
중요한게 북아일랜드의 수비를 뚫는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스웨덴전 해법도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이때 역시 시선은 에이스 손흥민에게 쏠릴 수 밖에 없겟죠. 다들 아시겠지만 에이스 쏜은 뜨거운 3월을 보냈는데 4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5경기서 7골을 폭발시켰습니다. 왼쪽 윙포워드와 최전방을 오가며 인상적인 경기를 남기는 중입니다. 특유의스피드와 결정력, 연계까지 물이 오른 모습이죠.
신감독이 지난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2연전을 통해 손흥민 활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442를 메인카드로 내세워 투톱으로 해법을 찾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의 경기력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재연해내며 호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관건은 손흥민의 파트너입니다. 타깃형 보다는 측면을 오가며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유형을 파트너로 이근호가 아주 잘 해주었는데 득점력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황희찬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봐도 황희찬은 손흥민의 파트너로 가장 적합한 카드로 판단됩니다. 이근호가 했던 역할을 그대로 할 수 있는데다 힘과 결정력에서 우위가 있습니다. 좌우로 빠져들어가는 돌파력이 일품이고 몸싸움경합도 쓸만한 친구여서 손흥민이 갖지 못한 장점을 갖고있습니다. 이들이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우리국대의 플랜A는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팅을 하게된다면 이번경기 평가전이니 만큼 전술실험도 할테고 수비축구의 북아일랜드와 아시아국인 우리가 다득점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는건 사실이네요. 승패보다는 언더로 접근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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