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이다. DB는 후반기 막판 주춤하긴 했지만, 이전까지 많은 승수를 쌓아올린 덕에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체력문제를 확실히 보강할 수 있었던 휴식 기간이었다. 그러나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왔던 경기에서도 부진했던 경우가 더러 있었기에, 그 해답은 이번 1차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KGC는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내준 채로 1라운드를 시작했음에도 모비스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하며 3승 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KGC가 자랑하는 앞선 수비가 피터슨-양희종-이재도가 잘 보여줬고, 공격에서는 사이먼과 전성현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