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레이커스는 직전경기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초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한 채 6점 차로 패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상대는 약체 댈러스다.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한 카일 쿠즈마와 줄리어스 랜들은 30개 팀 가운데 가장 약하다시피 한 댈러스 인사이드를 노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이재아 토마스, 브랜든 잉그램 두 주요 공격수가 병원 신세를 지고 있지만 주전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면서 빈자리를 최소화하고 있다. 

댈러스는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소화한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수요일 경기 이후 곧바로 LA로 이동해 레이커스와 이틀 연전을 치른다. 그런데 100% 전력과 거리가 멀다. 이번 원정을 앞두고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 너무 많다. JJ 바레아는 개인적인 일 때문에 수요일 경기를 뛰지 못했고 드와이트 파웰, 덕 노비츠키, 너렌스 노엘, 살라 메즈리까지 4명의 빅맨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결국, 해리슨 반즈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둘 모두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동부 원정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온 레이커스가 유리한 승부다. 토마스, 잉그램의 빈자리는 크지 않을 전망. 레이커스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