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목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유타는 갈 길 바쁘다. 한창 분위기를 끌어 올리다가 최근 4경기 2승 2패로 주춤한 상황이라 더 그렇다. 다행히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아픈 선수가 아무도 없는 데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단테 엑섬의 가세로 벤치 생산력이 크게 좋아졌다. 여기에 보스턴의 강점인 수비에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2018년 들어 수비 효율을 놓고 보스턴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팀이 유타다. 도노반 미첼은 마커스 스마트 없는 보스턴 백코트가 두렵지 않다.

보스턴은 4일 간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 피닉스 선즈와의 백투백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유타를 상대한다. 목을 다쳤던 제일런 브라운이 복귀하면서 모처럼 분위기를 타나 싶었다. 하지만 대승을 거둔 피닉스 전에서 마커스 모리스가 또 한 번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이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어빙이 없는 상황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알 호포드, 테리 로지어가 건재하지만 유타 같은 최고의 수비 팀을 상대하기 위해선 공격 자원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하다. 하지만 부상이 너무 많은 보스턴이다. 

유타가 홈에서 1승을 거둘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찾았다. 때마침 보스턴은 100% 전력과 거리가 멀다. 유타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