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금일 경기 키비우스 샘슨(1패 11.25ERA)을 내세워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개막전인 24일 넥센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샘슨은 전체적인 투구 내용에서 꽤 문제를 드러낸 상황이다. 특히 투구수가 많아질수록 꽤 빠르게 다운된다는 점이 샘슨으로선 치명적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 공략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의 강점을 얼마나 살릴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작부터 나오는 벌떼 야구는 앞날이 밝아보이지 않는다.

전날 김민우가 상대 사구로 퇴장당한 뒤 한화는 무려 7명의 불펜 요원을 썼다. 이는 금년 한화 불펜의 새로운 풍속도지만 아무리 짧은 공이라도 연투는 결국 화를 불러오고 그 결과는 전날의 패배였다. 샘슨의 이닝 소화력이 약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를 일으킬수 있고 김태훈은 선발로서는 5이닝 2실점이 가능하다. 그리고 화력전으로 간다면 SK가 조금 더 유리한게 현실이다. 뒷심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