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UCL 분석 세비야 vs 바이에른뮌헨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한 세비야. 주말 리그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리에 실패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MF 바네가의 출전정지에 DF 라윤이 로스터 제외로 8강에 나올 수 없는 악재도 있다. 맨유를 상대로 재미를 봤던 수비적인 경기운영이 맨유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공격력을 갖춘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통할 수 있을지도 우려가 있다.

원정에 나서는 바이에른 뮌헨. 라이벌 도르트문트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짓기 일보 직전인 가운데 FW 코망 GK 노이어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주포 FW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내용에서도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특히 하인케스 감독이 돌아온 이 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맨유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한 세비야. 그 동안의 챔피언스리그 부진에서 벗어나 8강이라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8강에서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바이에른 뮌헨이 하인케스 감독 복귀 후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1차전부터 세비야에게 좌절을 안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