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UCL 분석 맨시티 vs 리버풀

1차전에서 충격적인 0-3 대패를 당한 맨시티. 이어진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2-3 역전패를 당했다.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는 점이 더욱 아쉬운 부분. 다만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맨유전이 아닌 리버풀과의 챔스 8강 2차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고 DF 멘디의 부상을 제외하면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왔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특히 주포 FW 아게로가 돌아온 만큼 상대 수비를 더욱 흔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02/03 시즌 이 후 승리가 없었던 앤필드 징크스와 달리 홈에서는 리그 5-0 대승을 비롯 강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홈에서 신바람 나는 축구로 3-0 대승을 거둔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차전 부상으로 교체된 에이스 FW 살라의 부상이 심하지 않아 2차전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주말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주축 선수들을 아끼며 2차전에 대비하기도 했다. 다만 MF 랄라나,엠레 찬 DF 마팁,고메즈의 부상 공백에 MF 헨더슨이 징계로 나올 수 없는 악재가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1차전에서 완패한 맨시티. 허나 주포 아게로가 복귀하고 홈에서는 리버풀 상대로 이번 시즌 5-0 대승을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절정의 폼을 보여주던 에이스 FW 살라가 1차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주춤했고 중원,수비진의 공백으로 불안요소가 있는 리버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차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