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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UCL 분석 바이에른뮌헨 vs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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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앙기무띠 작성일18-04-11 15:03 조회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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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언)은 세비야와의 챔스 8강 원정 1차전에서 굴절슛 두방으로 행운의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내용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지만 후반 들어 세비야의 체력이 저하되며 주도권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원정에서 두 골이나 넣고 승리했을 뿐 아니라, 지난 주말 리그 우승까지 확정지은 만큼 홈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 확실시된다. FW 코망, GK 노이어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MF 비달, DF 알라바의 추가 결장이 확정됐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세비야의 최대 강점이 은존지 - 바네가의 중원, 그리고 사라비아 - 나바스의 우측 라인임을 떠올리면 비달과 알라바가 빠진 것이 생각보다 큰 타격으로 작용할 우려감이 있다. 왼쪽 풀백 자리에는 다시금 우측 DF 하피냐가 포진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차전 당시 교체 멤버로 출전했던 FW 로벤, MF 하메스는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 중이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당한 것(1-2)이다.

 

 

세비야는 홈에서 잘 싸우고도 패하며 상당한 부담을 떠안고 원정길에 오를 수밖에 없게 됐다. 몬텔라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선 기복 심한 모습으로 일관 중인 반면 국왕컵 8강에서 AT 마드리드를, 챔스 16강에서 맨유를 침몰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토너먼트전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단, 원정에서 1-0으로 이겨도 탈락, 2-1로 이길 경우 연장, 2-0 이상으로 이겨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2차전 정황은 대단히 불리해 보인다. 다른 원정도 아니고 지옥의 뮌헨 원정임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는 마음을 비우고 2차전에 임해야 한다. 지난 주말 셀타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한 대신 일부 주력들을 아껴뒀다는 점이 위안거리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MF 은존지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상태다. DF 키예르가 추가 이탈하고 MF 코레아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반면 DF 메르카도, 파레하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이다. 1월 신입생 DF 라윤은 등록불가로 이번 2차전도 결장이 불가피하다. 키예르의 빈자리는 메르카도가, 코레아의 빈자리는 산드로 혹은 놀리토가 무난히 대체해 줄 전망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로 5할 미만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강팀과의 챔스 원정경기에선 맨시티전 1-2 패, 유벤투스전 0-0 무, 리버풀전 2-2 무, 맨유전 2-1 승으로 도리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러모로 무게추가 기울 수밖에 없는 바이언과 세비야의 8강 2차전이다. 단, 비달과 알라바 공백이 세비야 상대로는 악재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는 점, 행여 세비야 선제 득점시 경기 흐름이 묘하게 흘러갈 수 있다는 점 등을 변수로 간과해선 않된다. 몬텔라 감독 부임 이후 세비야의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세비야의 준결승 진출까진 쉽지 안을 것으로 보이며 홈팀 바이언의 6:4 우세를 예상한다.

 

 

 

 

 

바이에른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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