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NPB 분석 요미우리 vs 요코하마

불펜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오오타케 칸(1승 1.8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오타케는 다시 한 번 주니치 킬러임을 입증한 바 있다. DeNA 상대로는 원정에선 부진하긴 해도 홈에선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을 정도다. 전날 DeNA의 불펜을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승리조 공략과 선발 공략의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듯. 불펜이 꾸준히 무너지는건 너무나도 큰 아픔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신인 아즈마 카츠키(1패 1.29)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한신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즈마는 투구 내용만큼은 말이 필요 없는 신인왕 후보임을 각인시켰다. 비록 도쿄돔 원정이긴 하지만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요미우리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츠츠고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지난 주말 시리즈부터 무서울 정도의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불펜이 전날 승리를 한번 날린건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우에하라에 이어 사와무라까지. 이틀 연속 요미우리의 필승조가 무너졌다. 그리고 이는 요미우리에게 상상 이상의 타격을 입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오오타케의 출발이 좋긴 하지만 현재의 DeNA 타선은 작년의 화력을 거의 회복한 상태고 무엇보다 아즈마의 투구는 절대로 녹록하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