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여유 있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잘츠부르크. 주말 리그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2차전에 대비했다. 다만 1차전에서 2-4로 패배를 당해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로즈 감독 부임 후 철퇴축구 팀 컬러로의 변화를 통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2골을 따라 잡아야 하는 상황은 부담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조별리그 포함 10경기 5실점만 허용한 수비진이 라치오 상대로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는 것이 우려된다.

1차전 4-2 승리에 이어 주말 우디네세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3위로 올라선 라치오.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과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 MF 파롤로가 부상 여파로 인해 결장하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전력누수는 없지만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여유가 없는 가운데 주말에는 로마와의 더비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분. 체력적인 변수가 라치오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보여진다.

로테이션을 통해 2차전에 대비한 잘츠부르크. 1차전에 수비가 무너지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특히 이번 시즌 철퇴축구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공세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번 경기가 부담스러운 상황. 라치오 역시 리그 챔피언스리그 경쟁으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혹사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상태라는 점을 고려할 때 1차전과는 달리 홈팀 잘츠부르크가 주도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 혹은 잘츠부르크의 근소한 우세를 노려볼 만하다.

레드찰부르크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