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NPB 분석 요코하마 vs 주니치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6연승 가도를 달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에딘슨 베리오스(1승 1패 4.35)가 팀의 7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베리오스는 선발로서의 경험이 적다는걸 꽤 빠르게 극복해 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첫 홈 경기에서 부진했다는건 악재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미야자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무실점을 보여준 불펜은 다시 살아나는 중.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딜론 지(2패 4.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한신전에서 8이닝 3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지는 조금씩 일본 야구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구장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는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시에도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리면서 이시다 켄타를 공략한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의 화력은 좋은 편이다. 허나 승리조가 무너진건 큰 타격이 있을 것이다.

DeNA가 다시금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 현재 베리오스와 지의 투구는 거의 막상막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타선의 집중력,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은 DeNA가 우위에 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