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NPB 분석 소프트뱅크 vs 지바롯데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케다 쇼타(1패 5.5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7일 라쿠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타케다는 더이상 라쿠텐전의 강점마저도 사라져버린 상태다. 쿠마모토에서의 호투는 기대하기 어렵고 치바 롯데 상대로도 지금은 호투를 장담할수 없다. 목요일 경기에서 야나기타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큐슈의 지방 구장에서의 화력이 나쁘지 않다는데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사파테는 여전히 막강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은 예전보다 꽤 험난해 보인다.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치바 롯데 마린스는 마이크 볼싱어(1승 1패 2.84)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6일 니혼햄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볼싱어는 돔구장에서의 투구는 아직까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문제가 될듯. 목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불펜 공략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3점에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떨어진 타격감을 이번 경기에서 살려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렵다.

양 팀 모두 현재 타격감에 있어선 문제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선발 투수도 좋지 못한 편. 의외로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러나 치바 롯데의 불펜은 접전에서 아쉬움을 보여주는 반면 접전이라면 소프트 뱅크의 전문 무대다. 뒷심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