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J리그 분석 세레소오사카 vs 도쿄

가와사키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4위로 올라선 세레소 오사카. FW 양동현,스기모토,카키타니 등 공격수들의 호조에 부상으로 결장하던 에이스 MF 기요타케 히로시까지 복귀했다. 에이스의 복귀로 상승세에 날개를 달 수 있을 듯. MF 소우자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도 서울에서 영입한 MF 오스마르의 활약을 통해 문제없이 메우고 있다. 다만 아직 ACL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중 광저우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FC도쿄. 홈에서 가시마를 2-1로 꺾고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주포 올리베이라가 5골로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있을 정도로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최근 4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며 공격력이 폭발하고 있다. 주중 가시마전에 결장한 DF 모리시게가 복귀해 수비진을 이끌 예정이라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공격진의 호조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리그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 에이스의 복귀까지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주중 광저우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고 원정팀 도쿄의 최근 페이스가 만만치 않은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무승부를 노려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