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J리그 분석 가시마앤틀러스 vs 나고야

도쿄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리그 2연패와 함께 13위까지 추락한 가시마 앤틀러스. FW 페드로,아베 MF 엔도 DF 쇼지,우치다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최근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MF 레안드로가 부상에서 복귀해 괜찮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DF 쇼지,우치다가 이번 주말경기를 통해 돌아온다는 소식. 수비진의 안정을 통해 탄탄한 조직력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원정에 나서는 나고야 그램퍼스. 홈에서 센다이에 2-3으로 패하며 리그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초반 카자마 감독 특유의 닥공축구를 통해 돌풍을 예고했지만 최근 연패로 인해 순식간에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부상으로 결장하던 MF 사비에르의 복귀 가능성이 있고 FW 조가 센다이전 2득점을 통해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DF 로차가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이 최근 4경기 10실점을 허용하며 심각한 수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연패로 주춤한 가시마. 7경기 4득점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MF 레안드로가 좋은 컨디션으로 복귀했고 수비진의 부상자들이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 나고야의 수비불안이 심각하고 가시마 상대로 4연패하는 등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홈팀 가시마의 승리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