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KBO 분석 SK vs NC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켈리(5.40)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3월 2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켈리는 부상으로 바로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작년 NC 상대로는 홈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고 그때의 NC보다 지금의 NC가 약한건 사실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렛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이전의 폭발력을 재현하지 못했다는게 비록 승리를 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중심 타선의 한 방이 못내 절실해 질듯.

타선의 부진으로 5할 승률이 깨진 NC는 구창모(1.74)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삼성전에서 4.1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해준 뒤 잠시 2군에 내려갔었던 구창모는 투구 내용만 본다면 작년의 부진했던 구창모라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을 정도다. 다만 작년 SK 상대로 1승 1패 7.04인데 문학에서 크게 무너졌다는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SK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2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여전히 원정에서도 극복하지 못한게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불펜의 실점은 이제 기본 사항이 되는 듯.

NC의 부진이 도를 넘었다. 특히 불펜에 이어 타격까지 전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중. 지금의 NC 타선으로는 켈리 공략이 상당히 어려운게 현실이다. 물론 구창모가 개막 후 보여준 투구는 상당히 인상적이지만 문학에서의 나쁜 기억을 헤쳐나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