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세리에A 분석 제노아 vs 크로토네

삼프도리아와의 더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제노아. 이번 시즌 31경기 31실점만 내주고 있을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지만 24골을 넣는데 그치며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FW 라파둘라,판데프,갈라비노프 세 명의 공격수가 도합 10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을 정도. 더불어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한 FW 로시는 부상에 시달리며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MF 리고니의 출전정지에 DF 비라스키,이쪼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누수가 있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 나서는 크로토네. 강호들 상대로 3연패를 당해 강등권으로 추락했지만 홈에서 볼로냐를 1-0으로 잡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17위 스팔과 승점 2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태. 안방에서 만큼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는 얘기가 달라졌다는 것이 문제. 15경기동안 35실점을 허용해 2승2무11패에 그쳤고 DF 카푸아노의 출전정지에 FW 부디미르 MF 날리니,베날리가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진의 전력누수도 가볍지 않은 상태다.

견고한 수비와 달리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제노아. 핵심 미드필더의 징계 공백이 생겼다는 것도 우려된다. 크로토네가 홈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원정에서 무기력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잔류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제노아 원정에서 잔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듯. 승리는 어렵더라도 무승부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크로토네의 +1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