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라리가 분석 세비야 vs 비야레알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하며 탈락한 세비야. 최근 리그 4경기 1무3패의 부진으로 7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DF 키예르,코르치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상태지만 뮌헨에서 힘든 경기를 치르고 돌아왔다는 부담에 최근 4경기 10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비야레알.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연승 이 후 2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리그 6위를 달리고 있지만 세비야,지로니,셀타 비고 등의 추격이 거세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 이번 시즌 원정에서 6승3무7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DF 곤잘레스의 출전정지에 MF 브루노,게라,포르날스 DF 보네라,세메두의 부상으로 중원,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홈에서 8승4무3패로 강한 세비야. 주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혈투 여파가 있다는 점이 변수다. 비야레알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고 최근 연패로 주춤한 만큼 유럽대항전 부담 없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세비야가 좀 더 유리할 수 있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고려할 때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