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NPB 분석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노가미 료마(1승 1패 5.9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8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노가미는 진구 구장의 세례를 심하게 받은 후유증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 존슨의 투구에 막히면서 게레로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금요일 경기의 폭발력을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그나마 불펜 소모를 줄인게 도움은 될 수 있을듯.

마루의 홈런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1승 1패 3.27)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8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오세라는 프론트 라인급 선발의 모습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상태다. 특히 작년 도쿄돔 원정에서 1패 6.75로 부진했다는게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마루의 3점 홈런을 제외하면 다른 공격은 펼치지 못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타선의 엇박자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존슨의 호투로 인해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가장 큰 소득일지도 모른다.

서로 한번씩 주고 받았지만 히로시마의 경기력이 좋다고는 보기 어렵다. 전날의 승리는 전적으로 존슨과 마루의 투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홈이라는 전제에선 노가미가 신뢰를 할 수 있는 투수인 반면 도쿄돔 원정에서의 오오세라는 기대를 버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