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NPB 분석 한신 vs 야쿠르트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5승 10패 4.96의 부진으로 2016년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던 이와사다는 이번 경기에서 말 그대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작년 코시엔에서 묘하게 힘을 쓰지 못했던게 흠. 야쿠르트 상대로의 강점을 이어나가야 승산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도대체가 코시엔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한다는게 엄청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건 심대한 타격이 있을듯.

타선의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요시노리(1패 6.7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DeNA전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는 요시노리는 DeNA전 부진이 고스란히 유지되었다는 점이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다. 그러나 한신 상대로 홈에서 강한 투수였기 때문에 코시엔에서의 호투는 기대해 볼법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사카구치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리면서 한신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한번 놀라운 폭발력을 기대해도 좋을 수준이다. 불펜의 3.1이닝 무실점은 왜 이 팀이 불펜 방어율 1위인지를 알게 해주는 부분이다.

안터져도 너무 안터진다. 코시엔으로 돌아온 한신 타선은 그야말로 악몽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중. 전날 경기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요시노리 공략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공산이 매우 크다. 물론 이와사다가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준건 사실이지만 코시엔에서 흔들리는 한신의 투수는 필요가 없다. 기세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