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라리가 분석 빌바오 vs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비야레알을 3-1로 잡아낸 빌바오. 7경기만에 원정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MF 이투라스페 DF 누네즈가 징계로 결장하게 됐지만 주포 FW 아두리츠를 빼고 FW 윌리암스를 전방에 배치하면서 공격진의 스피드를 극대화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부상에서 돌아온 FW 무니아인이 복귀골을 신고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홈에서 5승8무2패를 기록해온 만큼 공격진의 반등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에 나서는 데포르티보. 홈에서 최하위 말라가를 3-2로 꺾고 리그 16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FW 아드리안,루카스를 앞세운 공격이 오랜만에 호조를 보이는 모습. 다만 승점 23점으로 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잔류권과는 승점 8점차로 아직 갈 길이 멀고 이번 시즌 63실점으로 라스 팔마스와 함께 최다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 특히 원정에서 1승3무11패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MF 길헤르메의 출전정지에 MF 카르타비아,문타리 DF 보베다,스하르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누수도 여전한 상태다.

원정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빌바오. 오랜만에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했다. FW 윌리엄스의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이 효과를 보는 모습. 데포르티보가 이번 시즌 최악의 수비력과 함께 최악의 원정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빌바오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빌바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