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KBO 분석 SK vs NC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SK는 김광현(2승 1패 4.15)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8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광현은 볼넷과 홈런이라는 안좋을때의 모습이 모두 나와버린게 아쉽다. NC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긴 하지만 지금의 NC는 그가 알던 NC가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펑펑 터져야 타선도 펑펑 터진다는 진리를 새삼스레 실감케 했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없을듯.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보너스에 가깝다.

타선의 부진으로 8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이재학(1승 1.74)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KT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바 있는 이재학은 현재 NC의 선발 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더이상 문학은 그가 좋아하는 구장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3안타 무득점의 부진을 보인 NC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쭈욱 이어지는 중이다. 무엇보다 SK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뼈아픈 부분. 불펜은 나오면 그냥 점수 헌납인듯 하다.

모든 저금을 다 까먹고 하위권으로 내려갔다. 지금의 NC는 총체적 난국 그 자체다. 물론 김광현이 앞선 등판에서 무너졌고 NC 상대로 부진하긴 하지만 그래도 김광현이고 무엇보다 더이상 이재학은 문학의 커쇼가 아니다. 그리고 NC의 불펜은 어느 상황에서든 승리를 날려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