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EPL 분석 맨유 vs 웨스트브롬

활용 가능한 대부분의 유닛들이 건재하다. 직전 맨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놀라운 후반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따지고 보면, 근래 페이스는 꽤 좋은 편이었다. 벌써 세비야와의 챔스 일정을 제외한다면, 무려 7경기 연속 패배가 없고, 무려 6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역시나 득점력에서의 아쉬움이 따르지만, 수비 짜임새만큼은 견고하다. 또 홈 일정이며, 웨스트브롬은 맨유의 후방을 꿰뚫어낼 수 있는 물리적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 무난한 맨유의 리드를 점칠 수 있다.


도무지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앞서 치른 5경기에서 1무 4패 4득점 10실점을 거뒀다. 범위를 넓혀 10경기로 확대 할 경우, 1무 9패의 참혹한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전 스완지 시티와의 홈 일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지만, 만족할 만큼의 성과를 낚진 못했다. 근래 꾸준히 론돈(FW)과 로드리게스(FW) 투 톱을 활용 중이다. 때로는 4-4-2 시스템을, 때로는 3-5-2 시스템을 꺼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3-4선 짜임새를 극대화시킨다는 점에 맥을 함께 한다. 맨유는 내려 앉는 상대에게 유독 약하거나 고전해왔다. 최소 실점 기대치만큼은 열어 놓자.


일반 맨유 승이 어려울 것 같진 않다. 관건은 맨유의 핸디캡 극복 유무다. 근래 대부분의 일정에서 무난히 멀티 득점을 올려왔고, 실점 억제 능력도 꾸준히 발산해왔다. 웨스트브롬은 실점 이후 추가 실점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클럽이 아니며, 특히 후반 결집력이 크게 떨어진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무난히 멀티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맨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