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바픽

휴스턴 로케츠의 홈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시리즈 2차전이다. 휴스턴은 1차전에서 고전했다. 제임스 하든, 클린트 카펠라가 맹활약했지만 크리스 폴의 부진이 아쉬웠다. 하지만 미네소타만 만나면 난리나는 카펠라의 경기력이 아주 인상적이다. 올 시즌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평균 20점이상 넣고 있다. 칼 앤서니 타운스와의 매치업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한다. 하든이 1차전에서 40점이상 넣은 이유다. 반면, 미네소타는 지미 버틀러가 손목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버틀러가 빠진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승률이 5할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현재 버틀러의 컨디션은 상당히 좋지 않다. 무릎, 손목 부상을 안고 있다. 이럴 때 해줘야 하는 선수가 제프 티그, 앤드류 위긴스, 타운스이지만 셋 모두 휴스턴의 매치업에 딱히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미네소타는 홈과 원정의 경기력 격차가 상당히 큰 팀 가운데 하나다. 부담이 커지는 플레이오프에선 이런 약점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낸 휴스턴은 각종 악재가 생겨나는 와중에도 압박이 컸던 1차전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