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NPB 분석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이어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2승 2.25)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2일 한신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다는 시즌 초반 상당히 안정적인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야쿠르트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고 야쿠르트 상대로는 홈에서도 꽤 강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과 볼넷을 묶어서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타격의 집중력이 살짝 떨어진 부분이 아무래도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 잭슨의 피홈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2승 1.23)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13일 한신과의 원정에서 9회말 터진 불의의 한 방으로 8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캐넌은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현재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히로시마 원정에서 3패 3.18이었지만 현재의 부캐넌이라면 승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야쿠르트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부진이 꾸준히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불펜이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한것도 뒷맛이 씁쓸할듯.

다시금 히로시마는 강팀의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이겨야 하는 맥을 잘 짚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양 팀의 선발 투수만 놓고 본다면 치열한 투수전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홈런에 의한 1점차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점에선 확실히 야쿠르트가 조금 더 낫다. 파워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