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J리그 분석 감자오사카 vs 세레소오사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감바 오사카. 우라와 레즈와의 르방컵 홈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세레소 오사카와의 더비에 대비했다. 다만 FW 아데미우손,나가사와 DF 콘노 등 핵심들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이 가볍지 않다. 특히 리그 8경기 15실점을 허용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세레소 오사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ACL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광저우 원정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는 로테이션을 시도한 윤정환 감독의 선택이 실패로 끝나는 모습. 다만 로테이션을 통해 주축 선수들을 아낀 만큼 감바 오사카와의 더비전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FW 스기모토,카키타니,양동현 등 공격수들의 폼이 좋고 MF 기요타케 히로시가 돌아온 만큼 리그 4연승의 좋은 흐름을 오사카 더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수의 핵이 부상으로 이탈한 감바 오사카.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레소 오사카가 ACL 탈락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감바 오사카전에 대비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기세에서 압도하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가 이번 시즌 첫 오사카 더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세레소오사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