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둔 라치오. 승점 64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홈에서 16경기 38골을 몰아치며 8승4무4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다만 피오렌티나와의 혈투에서 잃은 것이 많다는 것이 문제. MF 알베르토,무르지아의 출전정지에 MF 파롤로 DF 패트릭의 부상으로 중원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아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11골 12도움으로 공격을 이끄는 지휘관 역할을 하고 있는 알베르토의 공백이 뼈 아프고 계속된 주중경기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라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삼프도리아. 홈에서 볼로냐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홈에서의 강세와 달리 원정에서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4승3무9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DF 무루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FW 콸리아렐라,자파타를 중심으로 공격력 만큼은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리그 6경기 무패를 기록중인 라치오.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다만 MF 파롤로,알베르토 등 중원의 핵심들을 잃고 삼프도리아전에 나선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라치오가 자랑하는 화끈한 공격력의 키플레이어를 잃고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라는 점까지 고려할 때 삼프도리아가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삼프도리아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