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부터 중위권 팀들을 박살내며 상승세였던 지로나는 마드리드-소시에다드에 원정에서 대패하며 한 풀 꺾였다. 그래도 홈 기준으로는 6승 1패로 여전히 상승세. 2018년 들어 홈에서 패한 적이 없다. 주요 전력 부상자는 없다. 미드필더 다비드 티모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큰 전력누수는 아니다.

리그 16위 에스파뇰은 발렌시아-헤타페에 원정에서 연패하며 강등권과의 간격을 벌리지 못하고 있다. 한 달 넘게 득점포를 가동시키지 못하고 있는 모레노의 득점이 절실하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불과하고, 원정에서는 1월 8일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센터백 마리오 헤르모소가 결장하지만, 날도가 오랜만에 복귀하여 그의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뇰은 리그 5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는데 실패했으며, 맞대결 전적에서도 지로나가 3연승 중이다. 원정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에스파뇰에 비해, 지로나는 홈에서 8승 3무 5패로 잡을만한 경기를 무승부로 망치지 않는 팀이다. 지로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지로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